이준석 전국민의힘 대표 양두구육 다개비한문숙어 사진 페북 올려 화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표지에 ‘양두구육’이라고 적힌 ‘따개비 한문숙어’의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리며 “이제 금서로 지정될 날이 다가오는 듯 하다”고 윤리위를 비판했다.
‘양두구육’ 등 표현으로 윤석열 대통령을 비난한 이 전 대표는 6일 국민의힘 윤리위원회의 징계 심의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이 전 대표는 올린 글에서 “이 책은 내가 어릴 때는 학교마다 꽂혀있는 교양도서였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이 전 대표가 올린 책은 오원석 작가가 쓴 ‘따개비 한문 숙어’ 3권으로 1990년대에 발간된 것이다.
이 전 대표는 이에 앞서 올린 ‘표현의 자유 분쟁 3종 세트’라는 글에서도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을 에둘러 비판했다. 그는 “이준석과는 사자성어를 쓸 수 있느냐로, 방송국과는 자막을 달 수 있느냐로, 고딩과는 정치적 해석이 가능한 만화를 그릴 수 있느냐로”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고등학생에게까지 피선거권을 확대하면서 젊은 세대의 정치 참여를 확대하자고 주장하던 진취적인 정당이었다”고 말하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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