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힌두교 사원 '성수'의 정체,에어컨 응축수로 밝혀져 충격

이은기자 | 기사입력 2024/11/08 [10:10]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해외
인도 힌두교 사원 '성수'의 정체,에어컨 응축수로 밝혀져 충격
기사입력: 2024/11/08 [10:10]   위클리시사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이은기자

인도 힌두교 사원 '성수'의 정체,에어컨 응축수로 밝혀져 충격

  © 운영자




모든 것은 마음에 달렸다는 원효대사의 해골물 일화가 아무래도 현대까지 이어지고 있었던 모양이다.

 

인도에서 많은 신도들을 끌어모았던 '성수'의 정체가 밝혀져 논란을 사고 있다.

 

인도의 한 힌두교 사원이다.

 

길게 줄을 선 사람들이 벽면의 조각상에서 떨어지는 물을 받아먹는다.

 

머리에 톡톡 뿌리기도 하고, 기도를 하기도 하는데 이른바 '차란 암릿'이라고 이 물을 신이 내린 '성수'라고 생각한다.

 

성수의 축복을 구하기 위해 이 사원엔 그간 사람들의 발걸음이 끊이질 않았다.

 

그런데 최근 이 성수의 정체가 사원의 에어컨에서 나오는 응축수에 불과했다는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에어컨을 가동하면 열교환기에 냉기가 공급되면서 실내의 더운 공기와 냄새 입자 등이 액체 상태, 즉 응축수로 변하는데요.

 

박테리아나 곰팡이가 서식할 수도 있어 마시면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

 

사원 측은 사람들이 더는 에어컨 응축수를 마시지 않게 하려고 뒤늦게 해명문을 발표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러브레터’ 주인공 일본 배우 나카야마 미호 돌연사, 사인 ‘열 쇼크’ / 이은기자
틱톡, 美 퇴출 현실화되나- 트럼프 최대 변수 / 이은기자
김용현 전 국방장관 “민주당이 내란 수준, 대통령은 자식 없어 나라 걱정뿐” / 이은기자
673조 원 규모 2025년도 예산안 국회 본회의 통과‥"검찰 특활비 전액 삭감" / 이은기자
10월 경상수지 97.8억 달러 흑자…수출 증가세 둔화 / 이은기자
한때 '20만 원' 윤석열 시계 투매 이어져...가격 폭락 / 이은기자
현대차그룹 2024년 인사 / 이은기자
경찰, 김용현 전국방장관 압수수색…검찰과 선 긋고 수사단 격상 / 이은기자
특전사령관 "의원들을 끄집어내라는 지시를 받았다" 진술에 대통령실 당혹…강제수사 대비 법률 검토 / 이은기자
김용현 전국방장관 검찰 구속영장 청구‥"대통령과 공모해 폭동,직권남용" / 이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