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 11년 만에 새 정규 20집 '20' 발매 ,11월1일 CD 발매
조용필은 22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정규 20집 '20'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 2013년 19집 '헬로' 이후 이후 11년 만에 새 정규 앨범을 발표했다.
조용필은 "음반은 그렇게 쉽게 되는 게 아니다, 나도 많이 만들어봤지만 내 마음에 들어야 한다"라며 "곡을 만들어도 다음날 들어보면 '에라' 싶은 게 있다, 그런 곡이 수백곡 될 거다"라고 정규앨범이 늦어진 이유를 말했다.
이어 "이번 앨범 녹음을 10월 초까지 했다, 한 곡을 더 완성했는데 이건 다른 앨범 수록곡들과 성향이 달라서 다음에 내기도 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앨범으로는 20집이 마지막이 될 거다, 이후엔 2곡 내지 몇 곡씩 낼까 싶다"라면서도 "근데 모르겠다, 미쳐서 21집까지 낼 수도 있다"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조용필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정규 20집 '20'을 발매한다. '20'은 조용필의 음악 세계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앨범으로, 타이틀곡 '그래도 돼'를 비롯해 '찰나', '타이밍', '세렝게티처럼', '왜', '필링 오브 유', '라'까지 총 7곡이 수록됐다. '20'에서 조용필은 록, 일렉트로니카, 발라드를 가로지르는 넓은 장르 스펙트럼에 조용필만의 강렬한 음악적 인장을 찍어 '조용필 ver. 2024'를 보여준다.
뮤직비디오에는 실력파 배우 박근형, 전미도, 이솜, 변요한이 출연했다.
한편 조용필의 정규 20집 '20'의 CD는 오는 11월 1일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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