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7월 소매판매 지수 1.9% 감소…반도체 포함 전산업생산도 석 달 연속 감소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 지수가 7월 들어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반도체 생산이 한 달 전보다 줄며 생산도 석 달째 마이너스 기록을 이어갔다.
통계청이 오늘(30일) 발표한 '2024년 7월 산업활동동향' 자료를 보면, 지난달 전산업생산지수는 112.7(2020년=100)로 한 달 전보다 0.4% 감소했다.
산업생산은 5월(-0.8%)과 6월(-0.1%)에 이어 석 달 연속 감소했다.
부문별로 보면 서비스업은 0.7% 생산이 늘었지만, 반도체(-8%), 자동차(-14.4%) 등의 생산이 줄며 광공업생산이 3.6% 감소했다.
소매판매 흐름을 보여주는 소매판매액지수(계절조정)는 7월 100.6으로 전 달보다 1.9% 줄었다.
소매판매액 지수는 지난 6월, 석 달 만에 증가로 전환됐다 한 달 만에 마이너스로 다시 흐름이 바뀌었다.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가 1.6% 감소했고 승용차 등 내구제도 2.3% 줄었습니다. 오락·취미·경기용품 등 준내구재도 2.1% 판매가 감소했다.
설비투자는 운송장비 투자가 늘면서 1달 전보다 10.1% 늘었고, 건설기성은 토목에서 공사실적이 줄어 1.7% 감소했다.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한 달 전보다 0.6p 하락해 98.4로 집계됐다.
앞으로의 경기 전망을 보여주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00.6으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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