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종다리 북상, 경기도 곳곳 '호우특보'
제9호 태풍 종다리가 열대저압부로 약해진 가운데, 오늘 새벽부터 수도권 일부 지역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경기도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오늘 0시부터 오전 7시 30분까지 누적된 강수량은 김포 84mm, 화성은 74mm, 평택 55.5mm, 안산 44.5mm 등을 기록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김포는 시간당 72.5mm 정도의 많은 비가 내렸고 화성은 시간당 59mm, 평택은 35.5mm, 동두천은 35mm 등으로 집계됐다.
현재 경기도 내 27개 시군에서는 호우특보가 발효중이다.
평택, 화성, 김포, 파주 등 4개 시에는 호우경보, 나머지 23개 시군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경기도는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다며, 도내에서 주택 침수 5건, 도로 장애 1건 등 6건의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도는 산책로 1158곳, 둔치주차장 15곳, 세월교 2곳 등이 통제중이다.
경기도는 오전 7시를 기해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에 대한 점검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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