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탁구 여자 신유빈 단식 8강 접전 끝 한일전 승리

이구기자 | 기사입력 2024/08/02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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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올림픽 탁구 여자 신유빈 단식 8강 접전 끝 한일전 승리
기사입력: 2024/08/02 [10:34]   위클리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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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구기자

 파리올림픽 탁구 여자 신유빈 단식 8강 접전 끝 한일전 승리

  © 운영자






 

탁구 단식 세계랭킹 8위 신유빈(대한항공)이 두 번째 올림픽 메달까지 1승만을 남겼다.

 

신유빈은 1일(현지시간) 프랑스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일본의 히라노 미우(13위)에게 4-3(11-4 11-7 11-5 7-11 8-11 9-11 13-11) 진땀승을 거뒀다.

 

이번 대회 혼합복식에서 임종훈(한국거래소)과 동메달을 합작한 신유빈은 여자 단식에서 1승만 더 올리면 생애 두 번째 올림픽 메달을 추가한다.

 

한국 탁구가 올림픽 단식 메달을 수확한 건 20년 전 2004년 아테네 대회 유승민(대한탁구협회 회장)의 남자 단식 금메달과 김경아의 여자 단식 동메달이 마지막이다.

 

신유빈의 다음 상대는 이날 소피아 폴카노바(23위·오스트리아)를 4-0(11-5 11-3 11-0 11-8)으로 완파하고 올라온 중국의 세계 4위 천멍이다.

 

천멍은 지금은 세계 1위 쑨잉사에게 중국 에이스 타이틀을 넘겨줬지만, 2010년대 중후반까지 최강자로 군림했던 선수다.

 

2021년 도쿄 대회에서는 여자 단식과 여자 단체전 2관왕에 올랐다.

 

신유빈은 천멍과 지난 3월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싱가포르 스매시 8강에서 한 차례 맞붙어 1-4로 진 바 있다.

 

신유빈에게 매우 어려운 승부가 예상되지만, 만약 신유빈이 승리한다면, 쑨잉사를 상대로 결승전을 치르게 될 가능성이 크다.

 

신유빈이 천멍에게 패한다면 3위 결정전을 치르게 된다.

 

혼합복식에서 생애 첫 메달을 따내며 기세를 올린 신유빈은 11개월 전 항저우 때보다 파워와 스피드, 경기 운영능력 등 여러 면에서 진일보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3게임까지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

 

반격에 나선 히라노가 4, 5, 6게임을 가져가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는데, 한 점 차 승부에서 신유빈의 범실이 몇 차례 나왔다.

 

마지막 7게임에서 신유빈은 강력한 공격을 잇달아 성공시키며 5-1까지 앞서나갔다.

 

하지만 히라노가 끈질기게 따라붙었고, 결국 10-10까지 균형이 맞춰졌다.

 

두 차례 듀스 끝에 히라노의 샷이 두 차례 연속으로 네트에 걸리면서 신유빈은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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