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 위기경보 ‘주의’ 상향…중대본 1단계 가동
전국 곳곳에 많은 장맛비가 올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행정안전부는 오늘(2일) 오전 7시 30분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호우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저기압과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오늘부터 내일(3일)까지 중부와 남부지방에 30에서 80㎜, 일부 지역은 최대 12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은 계속되는 장맛비로 댐과 저수지·하천 등의 수위가 상승한 만큼 하천변과 저지대, 하상도로, 지하차도, 지하주차장 등 침수가 우려되는 지역을 선제적으로 통제하고, 통제와 우회 정보를 적극적으로 안내하라고 관계기관에 지시했다.
또, 계속된 비로 지반이 연약해져 산사태나 낙석 등이 발생할 우려가 큰 상황이라며, 취약지역 인근 주민을 선제적으로 대피시키고, 침수 우려 지역의 반지하주택 등에 거주하는 취약계층은 신속한 대피가 가능토록 지원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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