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전의원,김진표 전 국회의장 회고록 논란 "사실이라면 충격과 분노"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이 김진표 전 국회의장 회고록에 담긴 윤석열 대통령의 '이태원 참사 조작 가능성' 발언에 대해 "사실이라면 충격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대통령이 직접 나서 사실을 밝히라"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오늘 페이스북에 "행정과 입법의 수장인 대통령과 국회의장, 대체 누구의 말이 사실이냐"며 "대통령실이 '왜곡'이라고만 퉁치고 넘어갈 문제가 아니고 윤 대통령이 직접 나서 사실 여부를 분명히 밝히고, 무엇이 왜곡이고 진실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밝혀야만 국민적 의혹을 해소할 수 있다"고 요구했다.
이어 "'특정 세력의 유도, 조작'이라니… 159명의 억울한 희생과 아직도 슬픔과 아픔 속에 살아가는 유가족들 앞에 결코 입에 담을 수 없는 말"이라며 "만약 대통령이 이런 말을 한 게 사실이라면 충격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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