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한 사파리 공원, 코끼리 때린 조련사 공격받아 사망 충격
인도의 한 사파리 공원에서 조련사에게 대나무 지팡이로 맞으며 훈련을 받던 코끼리가 조련사를 짓밟아 죽이는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현지시간 지난 20일 인도 케랄라주 이두키 지역의 한 사파리 공원에서 62세 조련사가 코끼리에게 공격받아 사망했다.
사고는 조련사가 대나무 지팡이로 코끼리 다리를 몇 차례 때린 뒤 발생했다.
조련사가 코끼리 다리를 지팡이로 콕콕 찌르자 갑자기 다리로 조련사의 몸을 밀쳐 바닥에 넘어뜨리고 이내 몸을 짓밟았다.
코끼리는 공격을 멈추지 않고 조련사를 들어 올렸다가 바닥에 내리치기까지 했다.
사건이 일어난 지 하루가 지나서야 경찰과 당국은 해당 사파리 공원의 긴급 폐쇄 명령을 내리고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당국 관계자는 "코끼리 사파리와 관련된 규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코끼리들의 안전을 위해 공원 폐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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