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켄터키주 토네이도 신고 60개 이상…최소 21명 사망
켄터키주 현지 시각으로 지난주 토요일부터 시작된 토네이도 폭풍으로 최소 21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텍사스에서 시작된 폭풍이 동쪽으로 이동했다.
강한 바람은 건물 지붕도 날려버렸고 곳곳에선 나무가 쓰러지면서 집과 전선을 덮쳤다.
켄터키주에서만 밤 사이 최소 4명이 숨졌고 비상 사태가 선포됐다.
현지 시각 25일 시작된 토네이도를 동반한 폭풍으로 지금까지 아칸소주 8명, 텍사스주 7명 등 최소 21명이 희생됐다.
신고된 토네이도 수가 60여 개에 이른다고 현지 언론은 전하고 있다.
이 폭풍은 미국 더 동쪽, 대서양을 향해 이동하고 있다.
미 기상청은 메모리얼 데이 연휴 마지막 날인 현지 시각 27일 늦게까지 워싱턴과 뉴욕 등 동부 지역에 돌발적인 홍수가 발생할 수 있고, 대서양 중부 지역엔 토네이도가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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