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집 중 1집은 '적자'‥고물가·고금리에 중산층도 적자 가구 증가

이구기자 | 기사입력 2024/05/27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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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4집 중 1집은 '적자'‥고물가·고금리에 중산층도 적자 가구 증가
기사입력: 2024/05/27 [09:15]   위클리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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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구기자

4집 중 1집은 '적자'‥고물가·고금리에 중산층도 적자 가구 증가

  © 운영자



 

번 돈보다 쓴 돈이 많은 '적자 가구'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고금리에 대출 이자 부담은 커지고, 물가가 올라 나가는 돈은 많은데, 소득은 늘지 않고 있다.

 

통계청의 가계동향조사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체 가구 가운데 적자 가구는 26.8%였다.

 

4집 중 1집꼴로 버는 돈보다 쓰는 돈이 많았다는 건데, 작년 4분기와 비교하면 2.1%포인트 증가했다.

 

소득 분위별로는 중산층과 고소득층에서 적자가구 증가가 두드러졌다.

 

비교적 소득 수준이 높은 상위 20%에서 40% 가구의 1분기 적자가구 비율은 전분기보다 3.4%포인트 오른 18.2%였고, 상위 20% 이상 고소득 가구에서도 같은 기간 적자가구가 2.1%포인트 오른 9.4%였다.

 

전체 가구 중 적자가구는 비교적 적자가구 비중이 높았던 작년 1분기와 비교해도 소폭 상승했다.

 

유독 중산층과 고소득층 가구에서 적자 가구가 늘어난 것은 고금리와 고물가가 장기화된 데다 소득 증가가 부진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1분기 월평균 가계지출은 1년 전보다 2.5% 늘었지만, 같은 기간 가계소득은 1.4% 늘어나는데 그쳤다.

 

특히 근로소득은 1년 전보다 1.1%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대기업의 상여금이 감소하면서 고소득 가구의 근로 소득은 4%가 줄었다.

 

이런 가운데 가계가 부담하는 이자비용은 1년 사이 11.2%가 늘었다.

 

당초 올해 금리가 인하할 거란 기대도 있었지만 미국 연준의 연내 금리 인하가 불투명해지자 한국은행도 11차례 금리를 동결하며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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