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SG 최정, 통산 468홈런 신기록 수립
프로야구 SSG의 거포 최정이 통산 468호 홈런을 때렸다.
이로써 최정은 두산 이승엽 감독을 넘어 이 부문 단독 선두가 됐다.
앞선 두 타석에서 안타가 없었던 최정은 5회 드디어 침묵을 깼다.
최정은 투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롯데 선발 이인복의 초구 슬라이더를 받아쳐 외야 담장을 넘겼다.
최정의 시즌 10호이자 개인 통산 468호 홈런이다.
두산 이승엽 감독을 넘어 최정이 신기록의 주인공이 되는 순간이다.
SSG 이숭용 감독은 최정을 끌어안은 뒤 미리 준비한 꽃 목걸이를 걸어줬고, 동료들도 홈런을 치고 들어오는 최정을 반갑게 맞았다.
대기록을 일군 역사적인 방망이를 보관한 가운데, 양팀 주장인 추신수와 전준우도 잠시 경기를 멈추고 최정에게 축하를 보내는 훈훈한 장면도 연출했다.
프로 20년차인 최정은 이 한 방으로 사상 첫 19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 기록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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