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본선 진출권이 걸려있는 23세이하 아시안컵 축구, UAE에 1대0극적 승리
파리올림픽 본선 진출권이 걸려있는 23세이하 아시안컵 축구에서, 대표팀이 아랍에미리트를 1-0으로 꺾었다.
후반 추가시간 이영준 선수의 극적인 결승골이 터졌다.
이강희가 기습적인 무회전 중거리포를 날렸지만, 상대 선방에 걸려 골대를 살짝 비켜갔다.
홍시후의 슈팅은 골대를 맞고 튀어나왔고, 재차 이어진 공격에서 상대 골문을 갈랐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로 취소됐다.
결정적인 헤더는 아쉽게 빗나갔고 후반 41분 강성진이 결정타를 꽂아 넣는 듯싶었지만, 또 한번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무산됐다.
이태석의 코너킥을 이영준이 강력하고 극적인 헤더 결승골로 연결했다.
상무 소속인 이영준은 씩씩한 거수경례로 세리머니를 대신했고,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는 대표팀은 예선 첫 경기에서 귀중한 승리를 거뒀다.
앞서 열린 같은 조 경기에서는 1명이 퇴장 당한 일본이 중국을 1-0으로 꺾고 우리나라와 함께 B조 공동 선두에 올랐다.
대표팀은 오는 금요일 밤, 중국과 예선 2차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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