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화성을' 당선‥그러나 제 3지대 성적표 '처참'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경기 화성을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골든크로스'에 성공하며 당선됐다.
하지만 개혁신당은 애초 목표는 달성하지 못했고, 새로운미래와 녹색정의당은 처참한 성적표를 받았다.
'48시간 무박 유세'로 선거 전 막판 화력을 쏟아부었던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치열한 접전 끝에 공영운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꺾고 경기 화성을에서 당선됐다.
연고가 없는 화성을 지역구로 택한 이 대표는 도전에 성공하면서, 첫 국회 입성과 함께 적지 않은 존재감을 입증했다.
하지만 제3지대를 노린 개혁신당은 초라한 성적표를 받았다.
비례대표 정당 득표율이 겨우 3%를 넘기면서 '최소 7석 확보'라던 목표는 달성하지 못했다.
새로운미래 김종민 후보는 민주당이 후보를 내지 않은 세종 갑에서 당선됐다.
하지만 이낙연 공동 대표 등 다른 후보들은 줄줄이 낙선했고, 비례대표 확보를 위한 정당 득표율 3%도 얻지 못했다.
녹색정의당도 고개를 숙였다.
'기존 의석인 6석 사수'를 목표로 진보정당의 가치를 부각시켰지만, 끝내 한 석도 얻지 못했다.
'윤석열 정부를 지키겠다'고 선언한 자유통일당도 3%의 벽을 넘지 못하고 국회 입성에 실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