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진이 밟아버린 탁구채…중국 단식‘세계 1위’ 충격 탈락
탁구 남자 단식에서 스웨덴 선수가 세계 랭킹 1위인 중국 왕추친을 꺾는 대이변이 벌어졌다.
왕추친은 탁구 남자 단식 32강전에서 스웨덴의 트룰스 뫼레고르에게 2대 4로 졌다.
이 스웨덴 선수는 왕추친과 여덟 번 싸워 한 번도 이겨본 적이 없었다.
왕추친의 조기 탈락에 경기 전날 벌어진 사건이 재조명되고 있다.
왕추친은 혼합 복식 결승전에서 우승한 뒤, 국기를 들고 포토 라인에 섰다.
이때 몰려든 중국 취재진 중 누군가 왕추친의 탁구채를 밟아 부러뜨렸다.
왕추친은 결국, 덜 익숙한 예비 탁구채로 단식 경기에 나섰다.
탁구채가 부러진 일이 경기력, 정신력에 영향을 준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왕추친은 경기가 끝나고 한 인터뷰에서 실수를 많이 했다며 패배 원인을 자신의 실력 탓으로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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