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대 교수의 '불법 과외'‥브로커 등 17명 검찰 송치

이구기자 | 기사입력 2024/06/1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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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음대 교수의 '불법 과외'‥브로커 등 17명 검찰 송치
기사입력: 2024/06/11 [09:30]   위클리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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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구기자

음대 교수의 '불법 과외'‥브로커 등 17명 검찰 송치

  © 운영자




 

성악과 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불법으로 과외수업을 해준 대학교수와 입시 브로커 등 17명이 검찰에 송치됐다.

 

이중 일부 교수들은 입시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자신이 가르친 학생에게 높은 점수를 준 걸로 드러났다.

 

 

서울 소재 유명 대학의 성악과 입학시험 실기 평가표에서 다른 입시생들보다 유독 점수가 높은 두 학생이 보인다.

 

알고 보니 점수를 준 심사위원은 시험 전 해당 학생들에게 과외를 해준 성악과 교수였다.

 

현행 학원법상 교원이 과외수업을 하는 건 불법이다.

 

경찰 수사 결과 이 교수를 포함해 음대 교수 13명은 입시 브로커와 공모해 이른바 '마스터클래스'라는 이름의 과외수업을 진행해 모두 1억 3천만 원 상당을 챙긴 걸로 드러났다.

 

교수들은 1회 수업에만 최대 50만 원을 현금으로 받아 갔는데, 수험생 측은 레슨비는 물론 연습실 대관료까지 모두 부담해야 했다.

 

심지어 교수 중 5명은 서울대와 숙명여대, 경희대 등 4개 대학 입시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자신이 가르친 학생에게 점수를 높게 준 걸로 파악됐다.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입시 브로커와 대학교수들, 그리고 교수에게 합격 답례로 현금과 명품 가방을 건넨 학부모 등 17명을 입건해 검찰에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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