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커피샵 다회용컵 사용 3년 만에 전면 중단‥다시 일회용 컵

이구기자 | 기사입력 2024/06/05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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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제주도 커피샵 다회용컵 사용 3년 만에 전면 중단‥다시 일회용 컵
기사입력: 2024/06/05 [09:17]   위클리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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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구기자

제주도 커피샵 다회용컵 사용 3년 만에 전면 중단‥다시 일회용 컵

  © 운영자




 

제주도의 커피 전문점들이 시작한 다회용컵 사용이 운영 3년 만에 전면 중단됐다.

 

평소처럼 손님들의 주문이 밀려드는 한 커피 전문점에서 달라진 점이 하나 있다.

 

그동안 다회용 컵에 나오던 음료가 일회용 컵에 담겨 나온다.

 

3년 만에 일회용 컵이 등장한 이유는 다회용 컵 수거와 운반을 담당했던 기업이 적자로 사업을 중단했기 때문이다.

 

다시 등장한 일회용 컵에는 보증금 300원이 부과되고 매장 한쪽에는 일회용 컵 반납기도 새로 설치됐다.

 

이렇게 저처럼 컵을 아직 반납하지 못한 이용객들을 위해 다회용 컵 반납기는 두 달 동안 한시적으로 운영되고, 이후부터는 점원에게 직접 반납해 보증금을 받을 수 있다.

 

3년 만에 재활용 정책이 후퇴하면서 동참했던 시민들은 아쉬움을 나타냈다.

 

당초 환경부는 제주와 세종에서 시범 운영한 후 지난해 9월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었지만 시행 직전 입장을 바꿨다.

 

실제 지난해 9월 96.8%에 달했던 제주지역 보증금제 참여율은 환경부의 입장이 바뀌면서 지난 5월 49.7%까지 떨어졌다.

 

제주도는 다회용 컵 사용 중단과 정부의 의무화 방침 철회에도 일회용컵 보증금제를 계속 이어나간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남아있는 참여 매장들도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면서 정책 기반 자체가 흔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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