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님, 해병대 채상병 특검법 거부권만은 제발‥해병 전우들 대통령 공개 편지

이구기자 | 기사입력 2024/05/08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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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대통령님, 해병대 채상병 특검법 거부권만은 제발‥해병 전우들 대통령 공개 편지
기사입력: 2024/05/08 [09:01]   위클리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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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님, 해병대 채상병 특검법 거부권만은 제발‥해병 전우들 대통령 공개  편지

 

  © 운영자




 

고 채 상병과 함께 급류에 휩쓸렸다 구조된 해병대 생존자들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특검법을 수용해달라는 공개편지를 보냈다.

 

모든 책임은 부하들이 지고 지휘 책임이 있는 사단장은 선처를 받았다면서, 진실을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벌써 9개월, 이쯤 됐으면 특검이 필요하다면서 "채 상병을 위해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는 미안함을 반복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대통령은 거부권을 행사하지 말아 달라며, 대한민국 국민임이 부끄럽지 않게 해달라는 간청으로 공개 편지를 마무리했다.

 

당시 사고 현장의 해병대원들은 대민지원, 즉 수해복구가 임무인 줄 알았다고 한다.

 

실종자를 수색해야 하는 것도 모른 채 현장에 투입됐다고 말했다.

 

갑자기 임무가 바뀌었으니 안전장비도 제대로 없었다고 한다.

 

거센 물살은 공포스러웠다.

 

그런데도 수심 깊은 곳까지 들어가야 하는 바둑판식 수색을 지시받았다.

 

그러다가 동료를 잃었다.

 

[박기현/채상병 소속 부대원(전역)]

"눈앞에 있는 전우이자 후임을 구하지도 못하고 그냥 떠내려가게 보냈다는 게 뭔가 제 자신이 원망스럽습니다."

 

이들은 사고 전날인 18일부터 '사단장님 지시'를 전달받았다.

 

'얼룩무늬 스카프를 착용'하고, '웃는 표정이 안 나오게 하라'는 지시가 이어졌다.

 

당시 현장을 지휘했던 임성근 전 사단장은 자신은 물에 들어가라는 지시를 한 적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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